강원도 미술 교사들의 헤테로토피아, 뮤지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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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미술 교사가 <뮤지엄 산>에서
마주한 감각과 사유의 풍경
강원도 깊은 산속에 자리한 <뮤지엄 산>,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낯선 감각과 사유의
세계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게 만드는 공간이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과 자연 풍경, 빛과 물이 어우러진
동선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작품을 감상하던
마음은 조용히 자기 안의 감각과 사유로 스며든다.
푸릇한 어느 봄날, 강원미술교육연구회 소속 세 명의
미술 교사는 이 특별한 공간을 함께 거닐며 저마다의
감각으로 풍경과 작품 그리고 그 안에 흐르는 시간을
천천히 마주했다.
| 인터뷰 진행 서보경(치악고등학교 교사)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Michel Foucault)가 제시한 개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인 ‘유토피아(Utopia)’가 상상 속
장소라면, ‘헤테로토피아’는 현실 속에 실제로 존재하면서도
일상적 공간의 질서를 비틀거나 중단시키는 ‘이질적인 장소’를
가리킨다.
푸코는 어린이가 일상 공간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질서와
상상력을 펼치는 다락방 같은 공간, 그리고 다른 장소들의 이야기와
과거의 시간들을 한데 축적해 가두어 놓는 도서관·박물관 같은 곳을
헤테로토피아의 예로 들었다.
일상의 속도를
내려놓게 하는 그곳
〈뮤지엄 산〉은 원주에서 ‘아주 특별한 장소’다. 이곳에서는 자연과 예술이 가져다주는 쉼과 미적·지적 만족감을 오롯이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저명한 인문지리학자인 이 푸 투안(Yi-Fu Tuan)에 따르면, 얼핏 비슷해 보이는 두 단어 ‘공간’과 ‘장소’는 사실 전혀 다른 개념이다. ‘공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하나의 요소로서 ‘물리적’ 의미가 강한 개념이다. 그리고 그 공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때 그곳은 ‘장소’로 발전한다.
그는 사람과 장소 사이에 형성되는 정서적 유대감을 가리켜 ‘장소애(場所愛, Topophilia)’라고 불렀다. 추상적이고 낯선 공간이 개인의 삶과 경험, 감정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얻을 때, 그 공간은 비로소 애틋하고 구체적인 장소로 전환된다.
늘 반복되는 시간의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나에게 특별한 경험을 가져다주는 곳, 나의 평범한 일상을 잠시 멈추게 하고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주는 곳, 〈뮤지엄 산〉은 나에게 바로 그런 장소다.
〈뮤지엄 산〉을 알게 된 건 2014년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골 마을을 지나, 산을 깎아 도로를 내는 허허벌판 공사장을 통과해야 겨우 닿을 수 있는 곳이었다. 그 후 원주에 있는 학교로 발령을 받고 나서, 그 학교 가까이에 〈뮤지엄 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곧바로 〈뮤지엄 산〉 연간 멤버십에 가입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교과서에 실린 근·현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전시를 보지 않는 날에도 평일 수업을 마치고 〈뮤지엄 산〉 안에 있는 카페에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학교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어느새 사라지곤 했다. 그렇게 〈뮤지엄 산〉은 자연스럽게 나만의 힐링 장소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근처에 이렇게 좋은 문화 시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 그래서 미술 동아리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과 함께 〈뮤지엄 산〉을 찾기도 했고, 학부모회 업무를 맡았을 때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미술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시 관람과 판화 실습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술관 멤버십을 8년 넘게 유지해 오는 동안, 이곳의 전시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과거에는 한솔그룹 소장품이나 한국 작가 중심의 기획전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공간과 작품, 그리고 작가의 예술 철학이 더욱 긴밀하게 호흡하는 전시들이 눈에 띈다. 특히 작품의 물성과 공간의 분위기가 시각적·감각적으로 깊게 맞물리면서, 마치 이곳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는 이 작품들을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몰입감을 만들어 낸다.
〈뮤지엄 산〉은 산속에 자리한, 꽤나 비밀스럽고도 비현실적인 장소다. 그래서일까. 이곳에 오면 공간 자체를 통해서든, 큐레이션된 작품을 통해서든, 일상에서는 쉽게 마주할 수 없는 감각과 감정의 세계로 이끌리게 된다.
푸릇한 어느 봄날, 강원미술교육연구회 동료인 원주 치악고 한유진 선생님, 양양 현남중 정연진 선생님과 〈뮤지엄 산〉 나들이에 나섰다.


낯섦과 안식의 장소,
〈Ground 안토니 곰리관〉
입장권을 구입하고 아트숍을 지나면 담장 너머로 드넓은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이 펼쳐진다. 그리고 독특하게도 그 정원 아래에 동굴 구조로 〈Ground 안토니 곰리관〉이 자리하고 있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와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의 협업으로 완성된 이곳은 전시장인 동시에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존재한다. 플라워 가든 아래, 땅속 깊이 숨듯 자리한 이 공간은 지하 구조이면서도 외부 자연을 향해 열려 있는 돔 형태의 오픈 갤러리다. 자연광이 스며드는 이 공간 안에서 곰리의 조각들은 시간과 날씨,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곰리관에 들어섰을 때의 첫 느낌은 편안함보다는 약간의 긴장과 낯섦이었습니다.무언가를 설명하거나 해석하려는 습관이 잠시 멈춰지고, 공간 속에 서 있는 나의몸과 위치를 의식하게 되는 순간이었죠. 작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해석하기보다,내가 그 공간 안에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한유진 선생님)

이곳에서는 소리마저 특별한 감각으로 경험된다. 아주 작은 발걸음 소리, 가방에 달린 키링이 흔들리는 소리, 옷깃이 스치는 소리까지 공간 안에서 또렷하게 증폭되어 들린다. 특히 돔의 중심부에서는 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울리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그 울림이 서서히 잦아든다. 평소라면 무심히 지나쳤을 일상의 소리들이 이곳에서는 이상할 만큼 또렷한 존재감을 가진다. 마치 공간과 작품이 우리에게, 평소 무심히 흘려보냈던 자신의 말과 행동, 감정과 생각에 한 번쯤 조용히 귀 기울여 보라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Ground 안토니 곰리관〉 개관 당시 진행된 기획전의 오디오 아카이브를 통해 알게 된 사실도 흥미로웠다. 곰리는 작업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직접 몸을 캐스팅하기도 하고,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디지털로 입체화한 뒤 내부에 육면체의 픽셀을 하나씩 쌓아 올려 형상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단순한 육면체의 조합처럼 보이면서도, 가까이 들여다보면 묘하게 살아 있는 인체의 긴장감과 움직임이 느껴진다. 조각이 어떤 포즈를 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읽히는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작품 앞에서 같은 포즈를 따라 해 보면, 몸의 방향과 무게 중심까지 새삼 다르게 감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Ground 안토니 곰리관〉이야말로 사계절 모두 방문해 보아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바깥에 고요히 서 있는 조각 너머로 계절마다 다른 산 능선의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아직은 만나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겨울에는 꼭, 눈 덮인 곰리의 조각과 고요한 설경을 함께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헤테로토피아로
들어서는 관문
〈Ground 안토니 곰리관〉을 나와 자작나무와 꽃나무 사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뮤지엄 산〉의 시그니처 공간인 ‘물의 정원’에 닿게 된다. 그 길을 지나 미술관 안으로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이곳이 산꼭대기인지 산 중턱인지조차 선뜻 가늠되지 않는다. 현실의 고도가 흐려지고, 감각만 천천히 남는다.
숲길을 지나 알렉산더 리버만(Alexander Liberman)의 작품 〈Archway〉를 마주한다. 이 조형물을 통과하는 일은 마치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진다. 현실의 시간에서 잠시 비켜나, 무릉도원 같은 비현실의 세계로 들어서는 그런 의식 말이다. 〈뮤지엄 산〉이 나에게 일상의 질서 바깥에서 다른 감각과 사유를 경험하게 하는 하나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라면, 〈Archway〉는 그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하는 관문처럼 느껴진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벽 사이를 지나 붉은 아치 형태의 〈Archway〉를 마주하는 순간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물의 정원과 주변의 자연 풍경 사이에서 유독 선명하게 다가오는 붉은 색감
때문인지, 이 아치를 통과하면 일상과는 다른 새로운 세계가 시작되는 느낌이 들어요.”
(한유진 선생님)


뮤지엄 본관,
감각이 깨어나는 공간
‘뮤지엄 본관’은 강원도의 완만한 산세를 따라 천천히 펼쳐지는, 하나의 긴 산책로 같은 건축이다. 단순한 선과 면 위로 물과 빛이 얹혀, 건물 전체가 조용한 풍경처럼 보인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장식을 덜어 내고 외부 풍경이 건축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했다. 전시장 사이를 잇는 복도와 중정, 창 너머로 이어지는 산 능선은 관람객의 시선을 끊임없이 바깥 풍경으로 확장시킨다. 본관의 동선은 관람자가 전시 감상에만 머물지 않고, 자연과 건축 속을 천천히 걸으며 자신의 감각에 집중하게 만든다.
‘뮤지엄 본관’에서는 다양한 기획전과 소장품전이 1년 내내 열린다. 우리가 방문했던 때에는 이배 작가의 전시, 《En attendant: 기다리며》가 열리고 있었다. 〈뮤지엄 산〉 개관 이래로 국내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이라고 한다.
본관 입구에서 〈Issu du feu〉, 즉 ‘불로부터’라는 작품과 마주했다. 높이 8m, 무게 7톤에 달하는 거대한 숯 기둥은 그 압도적인 규모만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실 살아오면서 숯을 그렇게 자세히 본 적이 없었는데, 눈앞에 거대한 크기의 숯 덩어리를 마주하니 질감, 촉감, 냄새까지 또렷하게 다가온다.
<Issu du feu>ⓒ Museum SAN, Photo by Sangtae Kim 
“이배 작가가 전면에 내세우는 검정은 강한 힘과 응축된 에너지를 품고 있습니다.단색화나 밀레비치의 추상화처럼 시각적 단순함 이면에 깊은 사유를 담고 있죠.특히 물감이 아닌 숯으로 만들어 낸 검정이기에, 단순한 어둠을 넘어 그 너머를상상하게 합니다.”(정연진 선생님)


ⓒ Museum SAN, Photo by Sangtae Kim

ⓒ Museum SAN, Photo by Sangtae Kim
마지막으로 야외에는 ‘무(無)의 공간’이라는 이름 아래, 높이 약 10미터에 이르는 브론즈 조각 〈Brushstroke〉 6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붓질의 질감을 입체로 확장한 이 작품들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과 주변의 산 능선, 나무와 하늘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었다.
곰리와 이배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나니, 두 작가가 서로 다른 물성의 매체를 다루고 있음에도 결국 비슷한 질문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곰리의 철이 산소와 만나 녹슬며 어떤 본질을 드러내듯, 이배의 숯 또한 불을 지나온 몸으로 근원적 시간을 드러낸다. 서로 다른 재료를 사용하지만 두 작가 모두 자연과 생명, 그리고 에너지의 순환 속에서 물질을 바라본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나는 그 흔적들 앞에서 인간 역시 거대한 순환의 흐름 속에 놓인 존재임을 새삼 깨달았다.
“숯은 사라짐과 허무함의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결국 불에 타 버린 뒤 남은존재니까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불필요한 것들이 모두 타 버린 뒤 본질만 남은상태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숭고하게 느껴집니다. 뜨거운 불을 견디고 탄소로 남은존재. 죽음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어떤 시간과 흔적처럼 말이에요.”(정연진 선생님)

본관 너머,
고요한 공간들
〈본관을 나오면 신라 고분에서 모티프를 얻었다는 스톤 가든, 즉 ‘돌의 정원’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작품은 조지 시걸의 〈두 벤치 위의 연인〉이다.
고요한 돌의 풍경 사이에 놓인 두 인물의 모습은 묘한 침묵과 여운을 남긴다.
스톤 가든 양옆으로는 명상관과 제임스 터렐관이 이어지는데, 그중 제임스 터렐관은 ‘빛과 공간의 예술가’라 불리는 작가의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는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빛의 아름다움으로 상상 너머의 공간을 창출한다. 제임스 터렐관은 최대한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가야 그 감동이 배가된다.
설명보다 먼저 몸의 감각이 반응하고, 공간 안에 오래 머물수록 스스로의 내면과 조용히 마주하게 되는 그런 곳이다.
ⓒJames Turrell, Skyspace-TWILIGHT RESPLENDENCE, 2012. Photo by Florian Holzherr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내일의 출근을 생각하면 멀리 떠나는 일조차 쉽지 않다. 그럴 때 〈뮤지엄 산〉은 혼자 찾아와 물멍과 산멍을 즐기며 조용히 머물기 좋은 곳이다. 외부와 잠시 단절된 채 내밀한 감각과 사유에 잠기기에도 좋고, 때로는 누군가와 함께 서로의 감상과 생각을 나누기에도 좋다. 그렇게 이곳에 머무는 시간 동안 일상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아마 〈뮤지엄 산〉은 강원도의 많은 미술 교사들에게 그런 장소로 기억되고 있을 것이다.

“〈뮤지엄 산〉은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미술관 건립을 고사했을 만큼 강원도 깊은산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외진 입지가 오히려 이곳만의 특별한풍경과 감각을 완성했고, 지금은 원주의 랜드마크이자 자부심으로 여겨지는 장소가되었습니다.〈뮤지엄 산〉은 단순한 미술관 이상의 특별한 공간입니다. 자연과 예술이 교감하고,이곳의 작품들은 마치 살아 숨쉬는 듯합니다. 이곳에서는 시간을 잊고 온전히 사유에잠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과 그 안에서 변화하는 감정은작품과 깊게 호흡하며 이곳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한유진 선생님)
<뮤지엄 산>,
어떻게 관람하면 더 좋을까요?
현직 미술 교사인 〈뮤지엄 산〉 도슨트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뮤지엄 산〉 도슨트 이채명(이포중학교 교사)
중학교 미술 교사이자 학교 안 전시 문화를 만들어 가는 큐레이터 이채명 선생님은 경기도교육청 지정 학교 갤러리 사업 운영자로 활동하며 학생들이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기획하고 있다.
주말에는 <뮤지엄 산> 자원봉사 도슨트로 건축과 예술, 공간의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원주에서 한지를 배우며 작가의 길을 경험하기도 한 그는 교사, 작가, 도슨트라는 다양한 시선을 바탕으로 예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직 미술 교사이시면서 동시에 〈뮤지엄 산〉 도슨트로 활동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 방문하는 미술 교사들을 위해 〈뮤지엄 산〉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뮤지엄 산〉의 전시는 어떻게 구성되나요?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어떤 동선으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하시나요?
〈뮤지엄 산〉 도슨트 프로그램만의 특징이 있나요?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뮤지엄 산〉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관람 팁이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뮤지엄 산〉을 찾게 될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주소 (26357)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 뮤지엄 산운영 시간 10:00~18:00휴관일 매주 월요일문의 033-730-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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